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거 우즈 (문단 편집) === [[라이벌]], [[필 미켈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edia.golfdigest.com/comparing-tiger-woods-phil-mickelson-swing-sequences.jpg|width=100%]]}}} || || {{{#ffffff '''타이거와 필의 드라이버 티샷 모습[* 2016년 4월호 골프 다이제스트 발췌]'''}}} || 지난 20여년간 남자 골프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누구였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십중팔구 '타이거 우즈'라는 이름이 나올 것이다. OK, 그건 알고 있고 또 한 명만 더 대본다면? 이라고 질문하면 여기서는 최소 50% 이상의 지분이 이 선수에게 주어질 것이다. 바로 [[필 미켈슨]]. 흑인과 백인, 우타자와 좌타자, 차갑고 냉정한 카리스마와 서글서글한 미소의 팬 페이보릿 플레이어, 맹렬한 어퍼컷 세리머니와 차분하게 엄지 손가락만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 둘은 여러모로 비교가 많이 된다. 나이로 4살이 위인 필이 업계 선배이긴 하지만, 역대급 선수인 후배 덕에 많은 이득[* 상금 액수의 상승과 투어에의 관심도 증가 등]을 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선후배 사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겠다. 마치 살인사건 공판장 같은 타이거의 인터뷰장은 수 많은 프레스가 집중하지만 그다지 재미있는 뉴스 거리는 나오지 않는다. 웃으면서 기자 회견장에 등장하는 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나 기타 다른 골프계 이외의 이슈를 언급하며 주위를 환기 시킨다. 타이거 만큼 프레스가 집중되지 않지만 언제나 그의 인터뷰장은 활기차다. 타이거는 경기 중에 사인을 해주거나 갤러리와 하이파이브 조차 하지 않으나[* 이러한 타이거의 행동은 부상 끝에 복귀한 2018년 이후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팬들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변화 시켜 가는 중. 오직 '승리'만 바라 보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인생의 여유를 느끼며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필은 미국이건 어디건 본인을 보러 오는 이들에게는 늘 넉넉한 미소로 싸인도 해주고 악수도 해준다. 역대급 대학 선수인 필이 프로에 적응하는데는 약 2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으나 타이거에게는 6개월 조차 필요 없었다. 둘 다 흥미로운 경기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무장된 선수이기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사실 팬, 그리고 매스컴의 관심, 골프 역사에서의 위치 그 어느 것을 비교해도 필은 타이거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PGA는 언제나 둘을 벤 호건 vs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vs 아놀드 파머와 같은 라이벌리로 묶으려 하지만 일단 골프를 지켜본 사람들은 안다. 둘은 라이벌이라는 이름으로 묶기에는 지금까지 쌓은 업적의 차이가 꽤 있다는 것을. 심지어 필의 커리어도 역대급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새삼 타이거의 거대함을 알게 된다. 2004년 라이더컵에서의 이슈로 한 때 둘은 서로를 외면한 적도 있었다. 2005년과 2006년, Masters Tournament 에서 서로가 그린 자켓을 입혀주는 상황도 연출 되었으나[* 타이거가 2005년 우승, 필이 2004년과 2006년 우승] 둘은 서로를 친근하게 대하지도, 아니 아예 그런 노력 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타이거가 스캔들로, 필이 가족사[* 어머니와 아내의 유방암 발병. 다행히도 큰 문제 없이 치료되었다.]로 인해 인생의 쓴맛을 보면서 둘은 조금 가까워졌다. 타이거에게 첫 딸이 태어났을 때 필이 탁구대를 보낼 정도로 둘을 둘러싼 전반적인 상황은 부드러워 졌다. 어떤 면에서 둘의 관계는 [[배트맨]]과 [[조커]] 같다. 서로가 상대의 가진 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분명 필은 자신을 뛰어 넘은 타이거의 업적과 15번의 메이저 타이틀(특히 U.S Open!)이 부러울테고, 타이거는 필이 전방위적으로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인간적인 매력을 훔치고 싶을지 모른다. 아래 영상은 타이거와 필이 라운드 파트너로 맞이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정도 둘의 캐릭터가 잘 나오는 (심지어 재미있는) 영상이니 한번 감상해 보자.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WdUxrKiH6So, width=560, height=320)]}}} || || {{{#ffffff '''"알아, 다 안다고" 필의 유머 감각이 빛나는 씬[* 2002년 Tour Championship에서 있었던 일로, 필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 하기 전의 일이다. 대회 참가가 곧 우승을 의미 하던 시절인 타이거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거기서 장내 아나운서가 타이거의 최신 커리어를 저렇게 길게 읊어 대니 필 입장에서는 농담 삼아서라도 한 마디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 지난 라이더컵에서 미국의 승리를 가져 오기 위해 타이거는 부단장으로서, 필은 선수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기간 동안 둘은 대화하며 웃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기도 했다. 서로를 의식하며 살아 왔던 지난 세월도 모두 부질 없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욕심을 내려 놓고 나니 서로를 편안하게 대하게 된 듯하다. 둘의 지난 20년 간의 기록을 비교하며 관련 항목의 글을 마치도록 한다. 기준은 2019년까지이다. * 메이저 우승 횟수: 타이거 15회 vs 필 5회 * WGC 우승 횟수: 타이거 18회 vs 필 3회 *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683주 vs 필 - (세계 2위를 270주간 했는데 이건 역대 1위) * 통산 우승 횟수: 타이거 107회 vs 필 51회 * 우승 상금: 타이거 113,663,768달러 vs 필 90,513,535달러 * TOP 10 횟수/참가 경기: 타이거 197회/356회 vs 필 195회/611회 * 1대1 대결: 타이거 17승 4무 14패 우세 친구라기 보단 라이벌이었고, 친근함보다는 날카로운 이미지가 강했던 둘 사이지만 2018년 Masters Tournament를 앞두고 연습 경기에서 포볼 게임의 한 조를 이뤄 플레이하는 흔치 않은 광경을 선보였다. 둘 다 세월 속의 풍랑을 거쳐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뒤 자신에게 있어서의 서로의 의미를 이해한 듯한 느낌. 2019년 기준 Masters Tournament 8회 우승(타이거 5회 + 필 3회)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